꿈이 없으면 언제나 혼란스럽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고 희망하고 설레는 것은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가? 꿈을 꿔야 하는 가장 첫 번째 이유는 그 자체로 행복하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말했듯,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산다고 했다. 꿈은 대체로 희망, 벅참, 설렘, 행복과 같은 감정을 준다. 어찌 보면 이 감정 하나로 우리는 그 어렵고 지독한 외고 생활을 견뎌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꿈은 그저 무언가를 되기를 바라는 ‘생각’에 불과한데도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하니, 얼마나 위대한 힘을 갖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꿈에 그다지 설렘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저 오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잘 자고 친구, 연인,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들은 꿈의 방향이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있을 뿐,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꿈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그저 게으름을 피우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이다. 본인의 일상을 유지하지도 못하면서 하루하루 쾌락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매일이 신나고 행복할 것 같지만, 갈수록 알지 못할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어있다. 1년만 지나도 불안함은 더욱 커진다. 확신하건대 큰 목표를 놓고 본인이 디자인한 대로 만들어 가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며 행복한 삶이다.
두 번째로 목표가 없으면 아무것도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가고 싶은 맛집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몇 호선 지하철을 탈 것이며 어느 역에서 내릴 것인가? 그저 이 정류장 저 정류장 전전하며, 여기가 그 맛집이 맞는지, 무엇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혼란스러운 삶이 지속된다.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지만 나름 최선을 다하며 남들이 사는 대로 따라가는 흔한 삶을 살다 보면 ‘아무나'가 될 수는 있다. 나 자신조차도 나와 남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자꾸 다른 길을 기웃거리고 이 직장 저 직장 전전하는 사람 말이다. 내가 선택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내가 존재하며,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중심을 잡고 밀고 나갈 수 있다.
세 번째로 성장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당신은 무언가가 되어있다고 했었다. 그 무언가는 보통 서른 살쯤에 성취하고 전문가로서 인정받게 되는데, 자기 방향성에 확신을 가지고 시작한 경우 다음의 꿈을 꾸는 속도가 빨라진다. 당연하게도 다음 꿈은 그 크기 자체가 다르며, 성공으로 이끌고 가는 데에 엄청난 가속이 붙는다. 어떻게 목표를 달성하는지 이미 경험했기에 두 번째 꿈을 꿀 때는 훨씬 빠르게, 쉽게 도달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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